EU는 또 북한 관리들을 위한 국제무역 및 재정분야 훈련 등 대북 경제개혁 지원 프로그램과 지난해 단행한 북한 직물 수입쿼터 60% 증대 조치 등도 철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EU의 움직임은 14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12월분 대북 중유지원 중단 결정에 이어 나온 것으로 EU는 이번 주초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대북 원조와 무역특혜 중단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북한에 대해 식량원조 등 연간 수백만유로를 지원해 왔는데 농업복구비와 각종 인도적 지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지원금 등까지 합치면 그동안의 지원총액은 3억유로(약 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EU 관리들은 추산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