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미 안보협의회 열려

  • 입력 2002년 12월 3일 18시 38분


한국과 미국은 5일 새벽(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이준(李俊)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어 양국간의 안보 현안을 협의한다.

이번 회의는 북한 핵문제가 다시 불거진 이후 양국 군 수뇌부의 첫 만남일 뿐 아니라 대북 중유공급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를 앞두고 열리는 회의라 결과가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이라크 사태를 비롯한 대테러전쟁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한미 양국은 이에 앞서 4일 워싱턴에서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과 리처드 마이어즈 미 합참의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4차 한미군사위원회(MCM)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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