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결빙되면서 켄터키주와 미주리주에서는 각각 2명이 숨지고, 테네시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1명씩 사망하는 등 최소한 6명이 숨졌다.
오클라호마주에선 3만7000여가구의 가옥과 사무실에서 정전사태가 빚어졌고 아칸소주 북쪽지방에서는 5만6000가구의 집과 사무실에 전기가 끊겼다. 일부지역에는 7일에야 전력이 복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오클라호마, 캔자스, 미주리, 아칸소, 켄터키, 테네시, 일리노이 등을 포함한 12개 주의 학교들이 휴교했다. 또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이처럼 폭풍을 동반한 날씨는 멕시코만으로부터 불어온 습기가 많은 공기와 북쪽으로부터 불어온 찬 공기가 합쳐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