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조사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6일 세계 134개 주요 도시의 주거비용을 조사 분석한 결과 서울의 주거비는 원화 강세에 힘입어 지난 조사(11위) 때보다 순위가 올랐다.
조사 대상 가운데 주거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와 홍콩이 3, 4위로 뒤를 이었다.
유럽 국가 가운데는 런던이 7위를 기록해 가장 주거비가 비쌌고, 리스본은 74위로 가장 쌌다. 뉴욕은 11위로 미국에서 가장 주거비가 비쌌다.
반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는 전세계 조사 대상 가운데 주거비가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경제난의 영향으로 지난 조사 때보다 21위가 떨어진 130위를 기록했다. EIU의 주요 도시 거주비 조사는 해외 거주 기업인들을 위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1년에 두 차례 실시된다.
런던=AFP DPA 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