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일미군 시설 4곳 반환추진

  • 입력 2003년 1월 23일 18시 44분


일본 방위청은 요코하마(橫濱) 시내에 있는 주일미군 시설 4곳(면적 250ha)을 반환받는 문제를 이르면 다음달 열릴 미일 합동위원회에서 의제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이 시설들을 반환받을 경우 1970년대 도쿄(東京) 일대의 미군기지가 정리, 통합된 이후 일본 본토에서는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반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이 대체 시설을 지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협상이 쉽지만은 않으리란 전망이다.

미군기지는 89개 시설에 3만1350ha에 이르며 이 중 75%가 오키나와(沖繩)에 집중돼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