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및 북한 핵 문제로 인한 컨트리리스크 변화 추이 | ||
평점 | 변화폭 | |
한국 | 7.7 | -0.2 |
사우디아라비아 | 5.7 | -0.4 |
이스라엘 | 5.7 | -0.3 |
쿠웨이트 | 5.6 | -0.3 |
10점 만점. 점수가 높을수록 리스크가 작다는 뜻. (자료:P&I) |
북한의 핵개발과 이라크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와 중동 국가의 컨트리리스크(국가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일본의 투자정보센터인 R&I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R&I가 6일 발표한 세계 100개국 및 지역의 컨트리리스크(일본 제외) 조사 결과 한국의 컨트리리스크 평점은 10점 만점에 7.7로 작년 7월의 조사 때보다 0.2 하락했다. R&I의 컨트리리스크 수치는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이스라엘 등 중동국가의 컨트리리스크 평점도 0.3∼0.4 낮아졌다. 반면 아일랜드 모로코 헝가리 등 전쟁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나라의 국가위험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은 물론 일본도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면서 주식과 채권시장에 불안심리가 확산돼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하게 작용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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