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 관리도 이날 바그다드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이 단행됐다고 확인했다.
이라크 현지시간 저녁 8시5분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으며, 수십분 뒤에 크루즈 미사일과 폭격기 폭탄이 투하되면서 우레같은 폭발음이 이어지는 현장을 미 방송이 생중계했다.
이에 앞서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북부 모술과 북중부인 키르쿠크가 폭격을 당했다고 CNN이 카타르의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고위 관리는 이라크에 대한 공습이 당초 계획했던 정도로 강력하지 않았다며 토미 프랭크스 중부군사령관이 공습의 강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미군이 바그다드를 폭격중이라고 전했으나 어떤 목표물들이 폭격되고 있는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의 이라크 중북부에 대한 3차 대규모 공습은 이라크 시간으로 저녁 8시부터,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시작됐다.
미국의 폭격이 진행되는 동안 미 뉴욕증시와 나스닥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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