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로버트 판사는 이날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두 여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김씨의 범죄는 매우 사악한 것으로 가족과 희생자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었다”고 말했다.
진씨는 프랑스 리옹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2001년 10월 영국에 여행을 갔다가 실종됐으며 11월 18일 북요크셔의 한 도로에서 가방 안에 든 부패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런던 길드홀대학에 유학 중이던 송씨는 같은 해 11월 김씨의 민박집에 묵은 뒤 실종됐다가 작년 3월 김씨의 아파트 벽장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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