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이번 전쟁에 모두 2000여명의 지원군을 파병했다. 이 중 관심을 끈 특수부대는 150여명 규모의 공수특전연대(SASR).
SASR 요원들은 개전 직전 이라크 서북부와 쿠웨이트 접경지 등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영국제 랜드로버 차량을 이용해 이라크군의 동태를 파악하거나 요인 암살, 스커드미사일 발사대 파괴 등 눈부신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남부 수로에 떠있는 수뢰 색출작전에도 참여하고 개전 직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거처 관련 정보도 감청해 전격적인 공습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피터 레이히 호주 육군참모총장은 25일 전황 브리핑에서 “SASR 요원들이 스커드미사일 기지를 파괴하는 한편 공습목표를 지상에서 정확히 유도해 작전을 유리하게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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