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기자숙소 공격 비난

  • 입력 2003년 4월 10일 22시 59분


코멘트
국제언론인협회(IPI)는 이라크전쟁 취재기자들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바그다드 시내 호텔을 미군이 공격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DPA통신이 10일 보도했다.

IPI는 성명을 통해 “외국 기자들이 모여 있던 바그다드 시내 팔레스타인 호텔에 대해 8일 미군이 공격을 가한 것은 민간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행위”라고 비난한 뒤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기자인지, 미군부대 배속 기자인지와 관계없이 기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8일 미군의 포격으로 이 호텔에 머물고 있던 기자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IPI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라크전쟁에서 숨진 기자는 12명이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