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관련 비용을 포함시킬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2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국방예산 관련 법에 포함된 소형 핵무기 개발 금지조항을 폐지할 것을 역설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야당인 민주당이 이 조항을 폐지하는 데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실제 폐지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소형 핵을 무기화해 이라크전쟁 시 대량 사용된 특수관통탄(벙커버스터)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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