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라크 은행 고위 관리의 말을 빌어 쿠사이가 3월18일 새벽 4시경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을 대동한 채 은행에 나타나 후세인의 서한을 제시하며 은행의 당시 현금보유고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를 반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를 '사상 최대의 은행강도 사건'이라 규정하며 당시 이라크 관리들은 트레일러 3대에 2시간 동안이나 100달러짜리 지폐 다발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관여해온 여성 과학자 후다 살리 마흐디 아마시(49)를 4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탄저균 여사'라 불려온 아마시는 미군의 핵심 수배자 55명 중 유일한 여성으로 91년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생물무기 개발 능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 정부가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을 수행할 건설업체로 선정한 벡텔 사가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방송은 빈 라덴의 가족 일부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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