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침공하면 미군이 자동개입한다’는 뜻의 인계철선(引繫鐵線·trip wire) 용어 대신 ‘프런트라인 파트너십(전선의 동반자)’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6일 결정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고건(高建) 국무총리가 미 2사단 사령부를 방문하는 9일부터 인계철선이란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그동안 “인계철선은 한반도 안보에 미군의 생명이 담보로 쓰인다는 부정적 인상을 주며 한강 이북에 주둔 중인 미 2사단 장병에겐 모욕적인 표현이다”고 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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