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비공식 결과를 인용해 “뷰야노비치 후보가 65% 이상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투표율은 48% 이상에 이른다”고 덧붙였다.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하는 뷰야노비치 후보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 실시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두 차례의 선거 모두 유효투표율 50%를 밑돌아 무효 처리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선 최저 유효투표율 조항을 삭제한 개정 선거법에 따라 대통령으로 선출될 전망이다.몬테네그로는 과거 냉전시절 유고슬라비아에 소속된 6개 공화국 중 하나이다.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는 3년 안에 완전 분리 독립한다는 계획 아래 올 2월 느슨한 형태의 국가연합을 창설해 외교 국방 등 일부 분야만을 연합정부가 관장키로 한 바 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포드고리차=AFP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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