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 亞 차세대지도자에 선정

김승유(金勝猷·사진) 하나은행장이 아우디와 CNN아시아에 의해 ‘아시아의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됐다.

지난달부터 아우디와 CNN아시아가 공동 주관해 CNN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진 투표에서 김 행장은 전체 득표의 80%를 얻어 이같이 결정됐다고 아우디는 20일 밝혔다.

CNN아시아는 이에 앞서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은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후보 8명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해 아시아 전역에 방송한 뒤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에 대한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다.

아우디는 2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김 행장의 선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아시아의 차세대 지도자’ 선정 소식에 “지난 30여 년간 통념에 순응하기보다는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고 변화를 선도해왔던 하나은행의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수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