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국영지구센터는 이번 여진이 리히터 규모 5.8이었다고 전했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지구과학관측소는 규모 5.5라고 밝혔다.
이 여진으로 지난주 지진 피해를 봤던 건물들이 붕괴됐으며 공포에 휩싸인 주민들이 거리에서 밤을 지새웠다.
레그하이아 지역에서는 15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되는 바람에 지난 지진 피해로 손상된 가재도구를 챙기던 주민 3명이 숨졌다.
또 잇따른 건물붕괴 등으로 지난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부메르데스 지역에서 57명이 부상한 것을 비롯해 테니아 인근 제모리아에서 70여명이 부상했으며 수도 알제에서도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6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강진 이후 24일 규모 4.1의 여진을 포함해 수백차례의 여진이 있었으나 이번 여진이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
알제=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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