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업체인 알마즈 안테이의 이고리 클리모프 사장(42)이 이날 오전 모스크바 중심가의 자택 근처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숨졌다. 불과 몇 시간 뒤 자회사 RATEP의 세르게이 슈치트코 이사(52)도 모스크바 인근 중소도시 세르푸크호프에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이 회사는 지난해 설립된 40여개사 컨소시엄으로 S-300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 미사일 방공망을 개발해 왔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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