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검사한 수입 활어 1만8970t 중 중국산이 1만7310t으로 전체 물량의 91.2%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체 수입 활어 1만8846t 가운데 중국산은 85.2%인 1만6075t이었다.어종별로는 붕어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3380t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농어 2942t △홍민어 2509t △미꾸라지 1588t 등의 순이었다.
박광렬(朴光烈) 해양부 유통가공과장은 “수입 활어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8년 이후 70, 80%대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올 들어 90%대까지 늘어났다”며 “가격이 싸고 운송이 쉽다는 점 때문에 중국산 활어 수입이 증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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