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유신(簡又新)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1일부터 새 여권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화민국’이라는 명칭이 해외 여행시 (중국 대륙 국가 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과 자주 혼동을 가져와 ‘대만’이라고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외국 정부들이 대만의 이 같은 결정에 긍정적이었다”며 “‘중화민국’이라고만 명기된 현행 여권은 유효기한이 끝날 때까지 계속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대만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려는 이 같은 조치는 대만 독립을 우려하는 중국 정부의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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