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최종 개표 결과 소수파 투치족 출신인 카가메 대통령이 95.05%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당선 확정 후 카가메 대통령은 수도 키갈리의 축구경기장에 모인 1만50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이번 승리는 르완다가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하지만 3.62%의 득표에 그친 후투족 출신 파우스틴 트와기라문구 전 총리(58)측은 “투명성이 결여된 부정선거였다”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키갈리=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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