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기자' 피터 아네트, 처음 방한

  • 입력 2003년 9월 8일 02시 04분


1991년 걸프전 당시 TV 기자로는 유일하게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폭격 장면을 현지에서 전 세계에 생방송 보도해 유명했던 피터 아네트 전 CNN 기자(68·사진)가 16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그는 방한기간 중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재단 연수센터에서 ‘전쟁 보도의 진실과 국가 이익’을, 18일 오후 3시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전쟁 보도와 국제저널리스트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베트남전 보도 등으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그는 3월말 NBC에 소속돼 이라크전을 종군 취재하던 중 이라크 국영TV에 출연해 미국의 대 이라크전 전략을 비판했다가 해고됐으나 영국 타블로이드 일간 ‘데일리 미러’지에 다시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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