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WHO는 10일 싱가포르의 사스환자가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고 단독 발병한 것으로 판정하고 비상검역체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각국에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11일 낮 12시부터 인천공항 등 검역소에서 정상 검역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하지만 사스가 다시 유행할 것에 대비해 47명의 감염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가동과 전국 125개 응급의료기관 중심의 사스 감시체계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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