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3-09-16 18:072003년 9월 16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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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오전 10시경 휘발유가 담긴 플라스틱통 2개를 손수레에 싣고 사무실로 들어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해 직원 30여명을 인질로 삼고 3개월분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오후 1시경 “경찰관이 한 명이라도 보이면 불을 지르겠다”면서 휘발유를 사무실 안에 뿌렸으며 10여분 뒤 지점장을 제외한 사원을 모두 풀어준 직후 폭발이 발생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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