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조사단 24일 파견

  • 입력 2003년 9월 19일 18시 48분


이라크에 대한 한국군 추가 파병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부조사단 12명이 24일부터 9박10일간 이라크 주요 지역을 방문한다. 강대영(姜大榮·육군 준장) 조사단장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단은 현지 정세와 안전 문제, 국민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주 임무”라며 “조사요원들은 전문성과 객관성, 균형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장교 및 장성 6명, 외교통상부 3명,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조사단은 이라크에서 이라크 동맹군(CJTF-7) 사령부, 이라크 과도 통치위원회, 미군 작전사령부, 폴란드가 주도하는 다국적군 부대 및 한국군 의료 공병지원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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