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우리의 분석모델을 적용할 때 달러화가 선진 10개국(G10) 통화에 대해 약 8% 고평가돼 있다”며 “특히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아직도 11%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 1주일간 달러 가치가 일본 엔화에 대해 약 5% 떨어진 것으로는 아시아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가 끝났다고 볼 수 없다는 것.
메릴린치는 또 위안화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아시아 통화에 추가 절상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중국과의 경제 관계가 상대적으로 긴밀한 한국과 대만 통화가 동남아시아 통화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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