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24일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양국 총리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을 계속 열어 해결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중일 총리 회담은 중국 지도부가 바뀐 뒤 처음 열린다. 중국은 고이즈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2001년 이후 해마다 공식 참배하고 있는데 반발, 고이즈미 총리의 공식 방문을 거절하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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