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장씨 등은 사업 관계로 알게 된 김씨 등을 21일 하얼빈으로 초청해 납치한 뒤 22일 김씨의 한국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5억5000만원 상당의 달러를 캐나다의 은행 계좌에 입금하라고 협박했다.
김씨 가족들은 이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에 신고했고, 대사관측은 중국 공안의 협조를 얻어 23, 24일 베이징(北京)과 하얼빈에서 범인들을 모두 검거하고 김씨 등을 구해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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