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 전 일병은 3월 23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전투 중 포로로 붙잡혀 한 병원에 감금돼 있다가 일주일 만에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됐다. 그는 부상을 이유로 최근 제대했다.
린치 전 일병의 약혼자는 텍사스에서 복무중인 루벤 콘트레라스 병장(24). 린치 전 일병은 11월말 추수감사절을 맞아 약혼자의 고향인 콜로라도주 와이드필드를 방문,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과도한 취재 경쟁을 우려,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함구하고 있다.
2년 전 텍사스주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포트 블리스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린치 전 일병은 이달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나 역시 군인이다’를 출판한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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