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 제마부대원 470여명은 현재 나시리야로부터 20km 떨어진 탈릴 공군기지에 주둔하며 복구지원 및 의료활동을 펴고 있다. 테러사건 직후 합동참모본부는 서희, 제마부대에 대해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 등 경계강화를 지시했다. 나시리야 지역은 비교적 치안상태가 안정된 곳으로 평가되어 왔다.
외신에 따르면 '카라비니에리'라고 불리는 이들 이탈리아 전투 경찰들은 현지에서 지뢰 제거, 야전 병원 건설, 파손된 상수도 복구 등 '인도적 차원'의 복구 활동을 펴왔다.
▼관련기사▼ |
- 서희.제마부대 인접지역 폭탄테러 |
![]() |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12일 오전 10시40분경(현지 시각) 나시리야 소재 이라크 상공회의소 근처의 경찰관서 앞에서 폭탄을 실은 화물 트럭이 폭발해 최소한 15명의 군경이 숨졌다고 밝혔다.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 이날 폭발로 경찰서 건물과 10여채의 집이 무너져 사망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