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이라크 현지에 있는 한국인의 보호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NSC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한국인을 표적으로 삼은 것인지 여부가 향후 추가 파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고현장에 관한 정보가 더 수집되면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NSC 상임위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회의 결과를 구두로 보고받고 이번 사건의 수습방안과 파병문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전날 밤 이종석(李鍾奭) NSC 사무차장으로부터 2차례 구두보고를 받은데 이어 이날 아침 7시반경 나종일(羅鍾一)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과 이 차장으로부터 종합보고를 받았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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