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파병부대원들에겐 우선 ‘프리츠 방탄헬멧’이 처음 지급된다.기존 헬멧이 방탄능력이 떨어지고 장병들의 뒷머리 부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된 프리츠 헬멧은 2차대전 당시 독일군 헬멧처럼 뒷머리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일정 거리 이상에선 소총사격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미군 헬멧보다 방탄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형 방탄조끼는 전면과 후면 공격에 대비할 수 있고, 7.62mm 기관총탄도 막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사막용 전투복은 땀의 흡수력 및 통풍성 향상을 위해 옷감의 재질을 개선했다. 또 군화는 가죽 재질의 비율을 줄이고, 가볍고 부드러운 재질로 발목 윗부분을 보강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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