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경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사마라의 도로에서 폭탄이 터져 군용차량에 타고 있던 미군 병사 3명이 숨졌다. 사마라 지역은 미군에 대한 저항이 심한 곳이다.
이날 또 북부 쿠르드족 관할 지역인 아르빌의 내무부 청사 외곽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범인 1명을 포함,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내무부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오전 11시50분경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내무부 직원 중에도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정오 바그다드 터널에서 매설됐던 폭탄이 터져 민간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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