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사는 “브라질 정부에 사과한다”며 “벌금도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를 출발, 상파울루에 도착한 이 항공기의 승무원 12명도 조종사와 같이 입국심사에 협조를 거부하다가 역시 억류됐다.
브라질에서 입국심사를 거부할 경우 6∼12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지 경찰당국은 억류된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이날 중으로 풀려나 브라질에서 출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이 5일부터 비자 입국자들에 대해 지문채취 및 사진촬영 조치를 시행하자 브라질 입국 미국인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상파울루=AP 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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