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영향권에 든 이번 한파로 터키에서는 등교하던 학생 2명 등 5명이 동사했고 터키와 흑해 연안국들을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항구들은 강풍과 눈보라로 이틀간 봉쇄되기도 했다.
지중해에서는 그리스 선적의 화물선이 강풍으로 좌초해 선원 15명이 실종됐다.
체코에서는 24일 기온이 영하 32도까지 떨어져 3명이 사망했고 루마니아에서는 폭설과 눈보라로 도로 50군데가 막히고 수천 가구가 정전됐으며 얼음이 언 호수에서 놀던 어린이 3명이 익사했다.
불가리아에서도 수천 가구가 정전됐고 에게해의 그리스령 림노스 섬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부쿠레슈티=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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