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8일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앞으로 10년간 매년 10만달러씩 모두 100만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우리아메리카은행 영업점이 있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고객 자녀 가운데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또 이날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뉴욕 베이사이드 지역에 미국 현지법인 12번째 지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84년 미국현지법인으로 뉴욕 맨해튼에 진출해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4개주에 12개 지점을 갖고 있고 총자산이 6억달러로 미국 동부 지역 최대의 한인은행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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