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케리 후보는 39%,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는 26%를 획득했다.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령관과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각각 13%, 12%로 뒤를 이었다.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은 9%에 그쳤다.
이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대선후보 지명전은 케리 후보와 2위를 차지한 딘 후보의 ‘양강(兩强) 구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
- 케리 “싸움은 이제 시작” 기세등등 - 케리, 전쟁영웅서 반전운동가로… ‘흔들’ - 케리-딘 2강구도 구축 |
딘 후보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다음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7개 주에서 동시에 예비선거 또는 코커스가 치러지는 ‘미니 슈퍼 화요일’에 대세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뉴햄프셔주)=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