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소로스씨는 런던정경대(LSE)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몰아내기 위해 재산의 일부를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그는 반(反)부시 진영에 1250만달러를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로스씨는 지난달에도 “부시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끌어내리는 데 애쓰는 단체들에 돈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공연히 ‘부시 낙선운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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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씨는 “올해 미국 대선은 ‘선제적 공격’이라는 부시 독트린을 심판하는 국민투표가 될 것”이라며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
또 “미국의 경제정책이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율될 것”이라며 “선거 이후 이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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