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미술품 경매업체 소더비는 ‘파베르제의 달걀 컬렉션’을 소유한 포브스 가문이 러시아의 기업인 빅토르 벡셀베르그에게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더비는 4월 경매에 올려질 예정이던 이 컬렉션의 가격을 9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산한 바 있다.
벡셀베르그씨는 영국과 러시아 합작 석유업체인 TNK-BP 부회장. 그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장 중요한 명작을 고국에 돌려주는 일은 내 일생일대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파베르제의 달걀’은 러시아 차르였던 알렉산드르 3세가 1885년 부활절에 황후 마리아 페오도로브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보석 세공의 명장 칼 파베르제에게 명령해 만든 것.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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