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시내 생화학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과학자들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외국으로 나간 과학자들이 조국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방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과학자들에게 주는 보조금을 월 2만∼3만루블(약 84∼120만원) 정도로 높이라고 지시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간에 과학 인력 공동 관리체제를 만들어 구소련의 우수한 과학 인력을 러시아로 초빙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 소련 붕괴 이후 외국으로 빠져나간 러시아의 과학 인력은 전체의 2%로 대부분 고급 두뇌들이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