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제이드 사령관을 태운 차량이 이날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이라크군 기지를 방문한 직후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났고 몇 초 뒤 다시 건물 뒤쪽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이어졌다.
미군이 즉각 응사에 나섰으나 저항세력은 3발의 로켓추진 수류탄을 발사하는 등 양측의 교전은 6분간 지속됐다. 애비제이드 사령관 일행은 교전 직후 일정을 취소하고 인근 미군기지로 철수했다. 이날 피습은 애비제이드 사령관의 순시 일정에 관한 보안정보가 누설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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