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상자 가운데 ‘현재’상은 ‘세계경제포럼’을 창설한 클라우스 슈왑에게 돌아갔다. 기업가들이 사회적 책임과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도록 고무한 공로다.
‘미래’상은 인간의 시각체계에 관한 신경생물학을 발전시킨 로버트 워츠 등 3명의 과학자에게 주어진다.
‘과거’상은 로마와 이스탄불, 예루살렘에 돌아갔다. 로마는 각각의 인종들이 로마시대부터 현대까지 문화에 영향을 미친 것을 추적하는 ‘문화의 집’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며 이스탄불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의 역사를 모형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상금을 쓸 예정. 예루살렘은 이 돈으로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등 3개의 종교가 이 도시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게 된다.
수상자들은 상금 가운데 10만달러는 젊은 연구자들을 위해 기부해야 한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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