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중국 푸젠(福建)성 부근의 범죄조직 ‘삼진회’로부터 3차례에 걸쳐 히로뽕 5.4kg(시가 250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해 전과자들을 상대로 서울 대구 경남 등 전국의 숙박업소 등지에서 판매한 혐의다.
삼진회는 북한 등지에서 히로뽕 등 마약을 공급받아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 등으로 밀수출하는 중국 최대의 국제범죄조직으로 유명한 ‘삼합회’의 하부조직이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히로뽕 2.5kg과 투약용 주사기 50여개를 압수한 한편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마약공급책 이모씨(40)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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