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고학협회는 1985년 이후 여러 차례의 조사를 통해 유적의 제4층에서 나온 4종류의 화산재가 중기구석기 시대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서 발견된 최고(最古)의 유적으로 일본 열도에도 구석기시대에 인류가 살았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고고학협회는 2001년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 전 도호쿠(東北)구석기문화연구소 부이사장이 일본의 전기 및 중기구석기 유적을 날조한 사실이 밝혀지자 유적 162곳의 학술적 가치를 무효화한 뒤 재조사 작업을 벌여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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