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무부는 “미국은 이라크에서의 안전을 매우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며 이해를 구했다. 국무부는 “한국은 중요한 동맹군의 일원으로 조만간 상당한 추가 병력을 보내 이라크 재건작업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의 역할에 감사하며 한국 정부가 표시하는 어떤 우려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KBS) 기자들의 짐이 폭발물 탐색견의 주의를 끌었으며 기자들은 규정된 절차대로 외딴 곳으로 격리됐다”면서 “3시간 뒤 이들의 짐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하던 일을 계속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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