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69.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0일(1167.3원) 이후 20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0.51엔 하락하면서 110.8엔으로 111엔대가 붕괴됐기 때문이다.외환은행 외환팀의 구길모(具吉謨) 과장은 “원화가 엔화와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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