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테네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월부터 6대륙 26개국 33개 도시를 경유하는 성화 봉송 릴레이를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일본 도쿄(東京)를 거쳐 6월 7일 서울에 성화가 도착할 예정.
성화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이날 오후 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해 잠실→테헤란로→동작→영등포→마포→광화문→동대문을 거쳐 시청 앞에 도착해 광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이송된다.
총구간은 48km이며 400m씩 120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선발된 주자가 성화를 봉송한다.
이날 행사는 미국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
시는 국회의사당과 고궁 등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를 봉송 코스에 포함시키고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유명인을 봉송주자로 내세울 계획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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