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2004년 미국 최고의 대학’ 평가 결과 15일 나타났다.
이 평가에 따르면 전체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종합 점수 100점을 받아 예일대(3위)와 MIT(4위)를 제치고 최고의 대학(박사 과정)으로 꼽혔다. 스탠퍼드대, 듀크대, 펜실베이니아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등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20명 이하 학생으로 이뤄진 강좌는 하버드대가 6% 더 많아 수업 환경이 쾌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풀타임 교수 숫자와 교수 1명당 학생 수는 프린스턴대가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학 분야에서는 MIT가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칼텍, 조지아공대, 일리노이대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학에서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1위를 차지했고 MIT 슬론스쿨, 버클리대, 미시간대, 뉴욕대, 텍사스대 등이 고득점을 얻었다.
공학과 경영학 분야의 순위는 해당 대학의 학장과 교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얻었다. 교수들은 분야별로 1∼5점의 점수를 매겼다. 전체 대학의 평가는 지난 학년도 신입생들의 학력 수준과 학생 1인당 교수 수, 학급별 학생 수, 대학 재정, 동창회 기부금액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