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담긴 ‘영국무용 100년’…영상물 65편 순회 상영

  • 입력 2004년 3월 19일 18시 25분


영국 칸도코 무용단의 공연. ‘영국 무용 100년사’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영국 무용이 영상물로 소개된다.    -사진제공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영국 칸도코 무용단의 공연. ‘영국 무용 100년사’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영국 무용이 영상물로 소개된다. -사진제공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1900년대 초기 흑백 무성필름에서부터 21세기 최첨단 디지털 영상물까지 영국무용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 65편이 22∼26일 서울 시내 5개 대학에서 순회 상영된다. 영국문화원과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공동 주최.

‘포워드 모션(Forward Motion) 2004’라는 제목 아래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영국무용의 한 세기를 소개하는 무용사학자 제인 프리처드의 비디오 강의를 비롯해 영상자료 상영과 무용유학 준비생들을 위한 영국 유학 설명회도 포함된다.

주제와 순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발레 뤼스와 새로운 시작’=22일 오전 9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1900년대 영국무용의 초기단계를 보여준다. △‘로열발레단의 전신과 발전사’=23일 오후 1시 국민대. 로열 발레단을 중심으로 한 영국발레의 역사를 소개한다. △‘영국무용의 새로운 움직임’=24일 오후 3시 경희대. 1960년대 이후 모던 댄스를 수용하는 영국 발레단의 개혁과정과 현대무용의 발전과정을 설명한다. △‘진보의 발걸음과 댄스 붐’=25일 오전 11시 세종대. 영국무용과 미국 모던 댄스와의 접합이 일어났던 10년간의 유산을 보여준다. △‘무용과 영상예술의 접목’=26일 오후 1시 서울대. 현재 영국무용을 대표하는 안무자들의 화제작, 영상제작자와 무용인들의 공동작업을 소개한다. 02-763-1178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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