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이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다짐했다고 시비에치 국장이 밝혔다.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앞서 18일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위협과 관련해 미국에 기만당했다고 주장하며 필요할 경우 조기 철군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페인 차기 총리를 맡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사회노동당 당수는 18일 “이라크 주둔 스페인 병력 철수 계획은 변함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의 발언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17일 “스페인의 철군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한 거부의사로 풀이된다.
바르샤바·마드리드=AP AFP 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