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강원 속초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대구∼베이징 노선이 정기노선으로 결정됐다.
한·중 양국은 각각 주 5회씩 이 노선에 항공기를 취항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전세기가 3차례 운항된 대구∼베이징 노선의 경우 그동안 전세기 허가 문제로 인해 운항 중단사태가 자주 발생해 왔다.
정기노선 개설은 건설교통부의 항공사별 운항횟수 배정이 끝나고 각 항공사의 항공 스케줄이 확정되는 5, 6월경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정기노선 개설에 앞서 29일부터 정기성 전세기를 대구∼베이징 노선에 매주 2차례 취항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베이징 노선이 개설되면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대구와 중국 상하이(上海·주5회), 칭다오(靑島·주2회), 선양(瀋陽·주2회), 옌타이(煙臺·주2회)와 태국 방콕(주2회) 등 6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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